이색적인 자전거 터널
터널은 이제까지 자동차로만 지나갈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자전거 전용 터널이 있다고 해서 신기한 마음에 다 같이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쓰게 됐습니다.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도 자전거 전용 터널이 있는데요. 자전거 전용 터널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그럼 세계에서부터 우리나라까지 자전거 터널을 같이 알아봅시다.
암스테르담 센트럴역 터널
암스테르담에 있는 자전거 터널인데요. 1880년대 암스테르담의 중앙 역을 건설한 이후에 중앙역 아래를 가로질러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터널이 2015년에 생겼습니다.
이 터널은 자전거 전용 터널이 아니라 자전거 전용 도로와 인도까지 있어서 터널을 도보로 걸으실 수도 자전거 타고 지나가실 수도 있는 이색 터널입니다.
하루에 이 터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약 15,000명 정도 인도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대략 만 명 정도로 통계되었습니다.
터널 안에는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전구가 있어서 눈에 띄게 구분이 가능하고. 날이 어두워지면 불빛이 더 잘 보여서 자전거와 인도를 걷는 행인과의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예술의 도시답게 자전거 터널 내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1700년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전속화가가 만든 타일 벽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만든 벽화라고 합니다. 터널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이 벽화를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산 세바스찬 자전거 터널
스페인에 있는 자전거 전용 터널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로도 유명합니다. 그 길이는 850m나 된다고 하는데요. 터널 양끝에 각 동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터널은 길이가 긴 만큼 보안 카메라 개수도 상당한데요. 29대의 보안 카메라가 사고와 보안에 철저하게 대비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저녁 11시부터 아침 7시는 터널은 개방하지 않아서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랑의 터널
네덜란드의 있는 도시 아인트호벤의 사랑의 터널입니다. 스튜디오 vollaerszwart에서 제작한 아트 건축물인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터널로 불리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 터널처럼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함께 있는 터널입니다. 터널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수많은 하트 모양의 야광스티커가 붙어져있는 사랑의 터널입니다.
터널은 어둡고 답답한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하트모양의 환하게 빛을 내고 있는 사랑의 터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라이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진주 진치령터널
드디어 국내에 있는 자전거 전용 터널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해 있는 진치령터널 인데요. 진치령 터널은 방치되어있었던 기찻길을 자전거전용 터널로 만든 곳입니다.
10년 넘게 방치돼있던 폐선로를 자전거도로, 인도로 만들어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진치령 터널은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구분되어있고 당연히 차량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라이딩, 도보 가능한 터널입니다.
그냥 터널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고 터널 안에는 여러 가지의 조명이 비춰주고 있고 다양한 글귀가 적혀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직 해외여행을 할 수는 없지만 진주 진치령 터널을 먼저 보시고 곧 해외여행이 가능할 때 위에 소개드린 자전거 터널을 방문하는 꿈을 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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