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으로 알아보는 자전거 수리신호

자전거 브레이크 잡을 때나 페달링 할 때 가끔 소리가 난 적 있으신가요? 사람도 몸이 아프면 끙끙거리거나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하죠. 자전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전거에 무언가 이상이 생겼으면 부품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는데요.

자전거 부품이 이상하면 소음이 나는것은 한정적이지만 이 소음을 빨리 캐치하면 캐치할수록 더 빨리 자전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요?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 보면 어느 부분에서 소음이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꿀팁 전수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원인을 빨리 찾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면 자전거 관리의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겠죠?

페달링 시 체인에서 이상한 소음이 나거나 한다면 체인이 너무 오래돼서 낡았다던지 오일링을 하지 않아 윤활유가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자전거는 페달링 시 힘을 받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인데요. 그 중요한 만큼 평소에도 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체인 상태가 나쁘면 페달링을 할 때 부드럽게 동작이 되지 않아서 페달링 할 때 힘이 들고 승차감의 불편도 생기게 되는 것은 당연한 부분입니다.

또한 오래돼서 낡은 체인에서는 마모가 심하게 진행돼서 장거리 라이딩 시 다른 부품까지 같이 마모가 될 가능성이 크니, 주기적인 체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윤활유가 부족해서 체인에서 소음이 난다면 체인을 깨끗하게 닦아낸 후 오일링을 해주면 됩니다. 체인 청소하는 방법은 지난번 자전거 관리 글에 작성한 적 있듯이 솔이나 칫솔로 깨끗하게 닦아내면 됩니다.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한 체인에 상태에서 오일링을 해야 합니다. 더러운 이물질이 있는 상태에서 윤활제를 바르면 안 되겠죠? 골고루 체인 사이에 꼼꼼하게 도포합니다.

라이딩 시 자전거 바퀴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거나 어떠한 소음이 난다면 타이어 펑크를 제일 먼저 의심해봐야 합니다.

타이어 안쪽에 튜브가 있는 곳에 흠집이 생기면 바람이 새어나가면서 그에 따른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펑크가 나지 않는 튜브리스 타이어라 할지라도 제가 여러 번 글에 적은 것과 같이 완전히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는 없으니 꼭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비포장 도로를 라이딩하지 않아도 포장도로를 라이딩하더라도 이물질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뾰족한 유리파편이나 돌멩이 등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타이어에 펑크가 날 수 있는 이물질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소음이 발생하여 튜브를 체크한 후 펑크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펑크 패치를 사용하여 소리 나는 부분에 부착하면 되고, 튜브가 찢어졌거나 마모가 심한 경우에는 아예 새 튜브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자전거를 멈추기 위해 속도를 줄이기 위해 등등 브레이크를 잡을 때 원하는 만큼 잘 멈추지 않고 미끄러지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대부분 브레이크 패드가 림에 잘 접촉이 되어있지 않았다거나 오래됐을 때 발생하는 소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땐 브레이크 패드를 정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브레이크 패드에 다른 이물질이 묻어있지는 않았나 체크해봐야 합니다. 만약 이물질이 묻어있었고 마모가 심하지 않을 시에는 새 브레이크 패드로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물질만 제거해도 발생했던 소음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만약 마모가 심한 경우라면 브레이크 패드를 새것으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동일한 사이즈로 구매하셔서 교체하면 됩니다.

사람도 모든 병이 키우기 전에 빨리 병원에 방문해서 진단받고 적절한 약 복용 후 빨리 낫듯이, 또 예를 들자면 감기에 걸리면 초기에 잡아야 빨리 낫다고 하듯이 자전거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평소와 다른 소음이 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이상한 점을 체크하셔서 빠른 조치를 취하셔야 자전거를 더욱더 오래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도리의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