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회사는 자전거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낚시 브랜드로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시마노는 자전거 부품과 낚시 용품을 생산하는 일본 회사입니다.
시마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캄파놀로, 스램, 시마노 이렇게 세 브랜드가 자전거 부품회사 중에 삼대천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중 시마노의 인기가 제일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전거의 구동계는 브레이크와 기어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버'가 있습니다. '브레이크', 기어 변속 그리고 페달링을 하면서 뒷바퀴에 동력을 전환하는 '체인링' , '체인' , '스프라켓' , '드레일러'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성은 톱니바퀴처럼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쉬운데요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한 세트로 되어있어서 한 군데라도 오차가 있으면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위에 설명드림 레버부터 드레일러까지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동계가 중요한 이유는 구동계에 등급이 차이가 날수록 무게와 단추에 차이가 있고, 그에 따른 변속 기능과 브레이크 기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시마노 구동계 등급
1. 클라리스 R2000 8단
클라리스는 보통 초보용 로드 자전거에 많이 부착되어있는 구동계입니다. 가장 첫 등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로드바이크에 입문자분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구동계입니다.
그 이유는 알루미늄 프레임 클라리스 구동계가 부착된 로드용 자전거는 보통 6~70만 원에 가격대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서 성능은 8단 변속기까지 되는 변속기가 장착되어있으며 단수는 16단입니다.
2. 소라 R3000 9단
클라리스 바로 다음 등급인 소라 R3000 9단입니다. 이 등급부터 스프라켓이 1장이 더 추가되어서 9단이 됩니다. 시마노 소라 구동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로드바이크에 입문하시는 라이더분들이 많이 찾으셨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요즘에는 클라리스 구동계로 많이들 입문하시는 추세입니다.
3. 티아그라 R4700 10단
소라 바로 윗등급인 시마노 티아그라 R4700 10입니다. 요즘에는 클라리스로 입문하시거나 금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105 구동계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소라와 함께 찾는 분들이 별로 없는 제품입니다.
디자인과 성능은 이전 시리즈보다 많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4. 105 R7000 11단
105 R7000 11단은 티아그라 윗등급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금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 입문용으로 많이들 찾으시는 구동계입니다.
105 R7000 11단 구동계는 시마노 브랜드에 최고 구동계인 듀라에이스나 다른 상급 구동계인 울테그라와 동일하게 11단으로 구성되어 있음과 동시에 금액도 100만 원이 되지 않아서 요즘 많이들 찾으시는 구동계입니다.
변속감이나 시프트의 느낌이나 스프라켓 11개의 느낌이 달라지고 바로 전 단계에서는 변속레버를 끝까지 밀어야 변속이 가능했다면 105 R7000 11단은 끝까지 밀지 않아도 변속레버가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울테그라 R8000 11단
판매량이 가장 높은 구동계 중 하나입니다. 이 단계서부터는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가격이면 가격 모두 만족스러울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단계에서부터는 변속과 브레이킹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바로 전 단게인 105 R7000은 힘으로 꽉 눌러야 한다는 느낌이라면 울테그라는 툭 가볍게 미는 느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미세한 느낌의 차이가 라이딩 시 큰 차이로 다가오는데요. 이 차이가 그만큼 변속할 때 부드러워졌다는 것입니다.
6. 듀라에이스 R91000 11단
시마노 구동계 중 가장 최상급인 듀라에이스 R91000은 11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최상급인 등급답게 가격도 어마어마합니다. 제동력 또한 월등히 뛰어나서 브레이크만 따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무게 또한 가벼워서 듀라에이스 R91000 11단 구동계를 장착하시다가 다른 구동계로 바꾸시지 못한다는 슬프지만 웃긴 이야기도 있습니다.
시마노 회사에 구동계 등급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자전거 라이딩을 많이 즐기지 않으신다면 무리해서 구동계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고 '클라리스' 또는 '소라' 정도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을 생각하셔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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