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가 10년 정도 전에 처음 나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오토바이도 아닌 것이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으로 가고 외형은 자전거인데 이렇게 센세이션 한 제품이 나오다니 했었으니까요.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전기자전거는 아무래도 체력적인 면에서 소모가 덜합니다. 요즘에 길거리를 보면 모 대기업에서도 전기자전거 대여 사업을 시작한 게 눈에 띄는데요. 그만큼 전기자전거는 우리 생활에 뿌리 깊게 박혀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상품도 그러하지만 처음에 전기자전거가 나왔을 때는 가격도 비싸고 성능도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10년 전에 처음 나왔을 때 구매했을 때는 대략 160만 원 정도 지불하고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에는 사람들이 편리성을 위해 소요가 많다 보니까 가격은 낮아지는 반면 성능은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많은 소요가 있는 만큼 다양한 디자인과 여러 종류의 전기자전거가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자전거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전기자전거의 종류와 구매하시기 전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들 그리고 간단한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전기자전거 종류 추천
전기자전거의 선택
전기자전거를 선택할 때 무엇을 먼저 우선순위에 두시나요? 당연히 일반 자전거와는 다르게 전기자전거는 기능적인 면을 우선 생각하셔야 할 텐데요.
기능적인 쪽보다는 본인의 전기자전거 사용용도를 먼저 우선시해두시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좋은 스펙과 높은 성능의 제품이 당연히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만큼 가격도 고가가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요?
또 고성능을 받쳐주려면 그만큼 높은 파워를 이겨내야 해서 전기 배터리를 대용량으로 사용하여야 하는데 그만큼 무게가 무거워져서 애물단지로 전향하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일반 도심에서 전기자전거를 라이딩하시는 분들을 보면 1회 주행 시 평균 10km 내외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것을 시간으로 따지면 보통 1시간 내외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정도의 주행이면 보통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절반 정도도 사용되지 않는 양입니다.
전기자전거를 선택하기 전에 본인의 사용 용도, 라이딩 패턴 정도를 먼저 인지하시고 무조건 고스펙의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적당한 선에서의 제품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내가 하루에 얼마 정도의 시간을 라이딩할 것인지, 또 전기자전거로 장거리를 갈 것인지, 자전거를 들고 이동해야 할 때가 있을는지, 배터리 충전이 용이할지 등등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신다면 전기자전거 선택의 앞서 고민이 조금 더 수월해지실 거라 생각됩니다.
전기자전거 추천
1. 삼천리 팬텀 마이크로 20
팬텀 마이크로 20은 휠이 20인치라서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작은 바퀴인 만큼 단거리 주행에 적합합니다. 단거리 라이딩에 맞게 설계되어서 바퀴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크기가 작고 아담하고 폴딩이 가능해서 여행 시 차량에 넣고 다니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배터리는 7.8Ah입니다 30km 주행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3~4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컬러는 블랙, 민트 두 가지 색이 있어서 원하시는 색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팬텀 마이크로 20은 핸들바에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있어서 주행시간/ 주행속도/ 주행거리/ 누적 주행시간/ 평균속도/누적 걸/ 최고속도 / 페달 어시스트 모드 / 배터리 전압/ 배터리 잔량/ 백라이트 설정/ 크루즈 모드 등 총 12가지 기능을 확인하고 설 청할 수 있습니다.
팬텀 마이크로 20 원터치 방식으로 폴딩이 가능하고 자전거를 접었을 때 고정하기 위한 마그넷 자석도 장착돼 있어 매우 편리할 듯합니다.
2. 샤오미 치사이클 EF-1 plus
대륙의 실수라고 많이들 불리는 샤오미입니다. 샤오미 EF-1은 2017년 출시와 동시에 1년에 3만 대를 파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고 3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라는 무시무시한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판매량으로 본다면 중국 대륙 내에 전기자전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기록되며, 유럽 내에 펀딩 한 전기자전거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이라고 합니다.
샤오미와 바이클로의 합작으로 치사이클 EF-1 plus를 출시했는데요. 국내 대형 펀딩 사이트 와디즈 펀딩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샤오미 치사이클 EF-1 plus 외형은 이제까지 샤오미 제품과 마찬가지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국내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치사이클 또한 16인치 휠이고 간편하게 폴딩이 가능합니다.
샤오미 치사이클 EF-1 plus 14.5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데요. 이 정도면 전기자전거 무게 중 매우 가벼운 측에 속합니다. 주행거리는 5.5Ah이며 가볍고 심플한 전기자전거를 원하시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알톤 니모 FD
알톤 니모 FD 또한 폴딩이 가능한 전기자전거입니다. 제가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때만 해도 접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기술력은 점점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알톤사는 다른 전기자전거 브랜드 가운데 선두업체로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완성도 높은 자전거를 보여주고 있으며 사후 관리 또한 철저해서 라이더들이 만족하는 브랜드입니다.
많은 알톤의 라인들 중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니모 FD는 20인치 휠이 장착돼 있으며 폴딩 전기자전거라 역시 보관이 편하고 당연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좋은 성능의 자전거에 착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로 자리 잡고 있는 알톤 니모 FD의 또 다른 장점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서 제동력이 아주 우수하다는 점입니다. 배터리는 완충 후 30km 정도 주행 가능하다고 하니 도심 전용 생활용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4. 퀄리 Q3
퀄리 Q3은 퀄리사에서 2019년에 선보인 전기자전거인데요. 기존 퀄리 퀄리 Q2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되어서 출시됐습니다. 미니벨로 형태의 전기자전거이며 이 또한 폴딩이 가능합니다.
23.5인치의 타이어와 두꺼운 프레임을 장착해서 다른 전기자전거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자랑합니다. 또 배터리 용량이 10.5Ah로 이제까지 소개드린 전기자전거 배터리와 비교하면 거의 2배에 가까운데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전기자전거입니다. 한번 완충 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5. 모토벨로 테일지 TX8
모토벨로 역시 국내 브랜드입니다. 전기자전거로 유명해진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기자전거 브랜드답게 다양한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토벨로 테일지 TX8은 다른 전기자전거와 외부에서부터 확연이 다른 점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외부에 탈부착하는 배터리를 프레임 자체에 저장해서 겉으로만 본다면 일반 자전거와 구분할 수 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터리 충전을 어떻게 하실까 궁금해지실 텐데요. 배터리는 당연히 분리가 가능해서 다른 전기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5.2A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모토벨로 테일지 TX8 모델이 있고 모토벨로 테일지 TX8 plus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거의 2배에 가깝게 업그레이드되어서 10.5Ah라고 하니 장거리 라이딩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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